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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돌핀스 역사 인수와 매각...

틱톡2 2017. 4. 25. 16:15


태평양 돌핀스 역사 인수와 매각...


태평양돌핀스는 인천을 연고로한 프로야구팀으로 삼-청-태-현 이었는 라인에서

1988년 청보핀토스를 50억에 인수한 팀입니다.





태평양돌핀스 인수전 청보핀토스의 전력은 하위팀에 속하고 있었는데 인수 첫시즌 어떠한 팀전략변화없이

그대로 청보핀토스 선수와 코칭스텝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시즌초반 1승 1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이자

바로 감독이 경질되고 감독대행체제로 인수후 첫번째 시즌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해 대대적인 투자가 들어가면서 김성근감독을 영입하였고 코치진의 교체와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전력보강을 이어나갔습니다.

거기다 박정현, 최창호, 정명원이라는 신인투수들의 맹활약으로 3위라는 성적을 기록하였죠




하지만 지난시즌의 투수혹사로 투수 3인방이 부진하면서 하위권으로 다시 떨어졌고 프런트와

김성근감독간의 마찰과 임호균 각서파동까지 생기면서 김성근 감독을 경질되고 박영길 감독으로

교체되었죠


사실 태평양돌핀스 인수초기에는 모기업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졌지만 프런트와 감독간

잦은 마찰과 임호균 각서파동사건으로 태평양그룹 이미지에도 좋지않게 돌아오자 모기업의

구단지원이 크게 줄어들며서 팀은 만년 약체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박영길 감독은 부임후 타격의 체질을 바꾸는 과정에서 번트에 익숙한 선수들이 적응을 못하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체질개선으로 1년만에 경질되었고 1992년 정동진감독시절 주축투수들이 모두 수술대에

오르면서 감독재직시절 하위팀을 맴돌았죠

사실 정동진 감독시절 부진한 성적임에도 투수를 땡껴쓰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1994년 정동진 감독3년차 시즌 수술받은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면서 역대 최고성적인

준우승에 오르게 되었고 당시 태평양돌핀수 투수 김홍집, 최상덕, 최창호, 안병원등이

모두 두자리 승리를 달성하였고 정명원은 KBO리그 최초 40세이브를 돌파하였습니다


그리고 태평양돌핀스는 현대유니콘즈에 470억원을 받고 구단을 팔아넘겼는데

이때가 유일한 차익을 남긴 구단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태평양돌핀스는 훌륭한 투수진에 비해 역대 최악의 공격력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KBO역사상 최악의 타격지표 기록을 3개나 가지고 있는 팀으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