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내전 역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역사적 배경은 살펴보면
6세기경 슬라브족이 이곳으로 이동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곳에 정착한 슬라브족은 남슬라브족으로
폴란드-체코 계열의 서슬라브족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동슬라브족과 구분되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죠
즉 교회분열이 일어나면서 로마 카톨릭과 정교회로 나뉘는데 로마카톨릭은 서슬라브, 정교회는 동슬라브라
갈리게 되는것이죠
이후 오스만세력이 강성하던 시기 15세기 오스만제국의 영토가되는데 이때 오스만제국은 각민족간 이간책을
펼이면서 민족끼리 서로 적대시 하는 인식이 나타나게 되었고
19세기 민족주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민족으로나뉜 슬라브족들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19세기말 통합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남슬라브족 통합운동이 일어나면서 1차세계대전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었고 1차세계대전 전승국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합병해 왕국을 수립하게되었고
이후 몬테네그로도 합병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변경되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 종교도 다르고 역사적 배경도 다른 남슬라브족 사람들은 타민족과 종교에 대한 대립이 발생하였고
시대적으로도 공산주위, 자본주의 라는 이념대립과 민주주의, 파시즘이 충돌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사회가 됩니다.
거기다 이러한 사회혼란속에 왕국은 전제군주제로 전환하면서 더욱 강압적으로 독재정치를 펼치게 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죠
그러다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유고슬라비아왕국은 독일군에게 점령당하게 되지만 공산계 인사
요시프 브로즈 티토등이 독일과의 치열한 전투끝에 1945년 유고전역을 장악하게 되죠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 정부수립을 선포하면서 티토가 총리자리에 오르면서
공산국가가 됩니다.
하지만 당시 소련이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할때 티토와 갈등을 빚게되자 스탈린은
코민포름 회원국 자격을 발탁당하게 되자 티토는 독자적인 사회주의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고
미국과 소련의 중립적 입장에서 제3세계 국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되면서 독자노선을 걷게 되죠
티토는 복잡한 민족, 종교로 구성된 유고슬라비아를 안정적으로 다스렀고 동유럽국가중에서
나름 잘사는 나라로 독자적으로 사는 나라였고 외교도 잘하는 나라였으며 문화산업도 발달한
그런데 티토가 사망하면서 유고슬라비아는 6개 공화국 출신 대통령이 집단지도체제로 정부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당시 세계 경제는 오일쇼크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고
유고슬라비아도 매년 높은 물가상승과 실업률 그리고 높은 외채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죠
거기다 각 공화국의 지도자들이 대거 민족주의자로 선출되며서 80년대 후반부터 갈등과 정치적 혼란을
겪기 시작하죠
그리고 1989년 이후 동유럽 공산권 나라들이 붕괴하면서 민주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유교슬라비아의 각 공화국들은 민족주의 앞세운 정당이 승리하면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가 연방을 탈퇴하고
분리독립을 선언하면서 세르비아 주도의 유고정부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독립을 진압하기 위해
두곳에 엄청난 병력을 파견하게되면서 내전이 발생하게 되죠
내전당시 슬로베니아는 국민의 90%이상이 슬로베니아계로 구성되어 있기에 사실 지배명분이 없는 상태다보니
개전 열흘이 지난후 철수하면서 3개월후 슬로베니아는 독립하게 됩니다.
슬로베니아 철수후 유고는 크로아티아에 집중할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되면서 점차적으로 전투가 치열해졌고
이렇게 치열한 전투속에 마케도니아가 독립을 선언하자 유고인민군은 전력을 집중시켜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마케도니아 독립을 인정하게 되죠
그리고 내전이 시작된 1년뒤 1992년 크로아티아 독립을 승인해 주기는 하는데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 주도권유지를 명목으로 지원자체는 지속되어 내전이 계속되었고
이후 보스니아 내전에 크로아티아가 참전하면서 실질적인 전쟁은 1995년 이루어 지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보스니아 내전은 1992년~1995년까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두개 나라와 3민족이 붙은 내전으로 미국, 나토, 러시아가 참전한 전쟁입니다
또한 1998년~1999년까지는 유고연방 세르비아 공화국내 코소보 자치주 독립을 요구하는 코소보전쟁이 일어났죠
이렇게 1991~1999년까지의 유고슬라비아내전의 결과로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등 총6개 국가가 되었고 2008년에는 세르비아에 속한 코소보도 독립을 선언한 상태
무엇보다 유고슬라비아내전은 민족전쟁의 성격이 강한 전쟁으로
인종청소와 같은 잔혹한 방식의 전쟁이었기에 더욱 가슴아픈 전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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