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앤더슨 열폭할 회계부정 스캔들
아서앤더슨(1885~1947)은 미국의 전설적인 회계사로 회계사의 도덕적 책임과 회계의 정확성과 공공성을 강조하신 분입니다.
아서앤더슨의 이름을 따서 1913년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회계법인을 설립하면서 한때 미국의 빅5 회계법인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분이 살아있다면 열폭해야할 일이 터져버리죠
바로 2000년~ 2002년 사이 벌어진 회계부정 스캔들 입니다.
오래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면서 미국 빅5 회계법인중 하나였던 아서앤더슨은 연매출 93억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인정받는 회계법인이였죠
그런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의 분식회계가 불거져 나오게 됩니다.
즉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는 미국전역에서 쓰레기 수거 및 처리사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당시 외부회계검사법인
회사였던 아서앤더슨 컨설팅 사업부에 장부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죠
그러자 아서앤더슨 컨설팅 사업부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기간동안 분식회계방법을 친절하게 코치해주면서
당시 회계감사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압력을 가해 해당 부정행위를 눈감게 하라고 지시를 하죠
이런일을 저지른후 도둑이 제발 저렸는지 불안했던 아서앤더슨은 이러한 분식회계를 통해 장부에 추가한
12억달러의 허위자산에 대해 10년에 걸쳐서 값아나가라고 주문했는데 이게 2000년에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벌금으로 사건이 끝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2001년 엔론사태가 터져버리죠
특히 엔론사태는 미국경제에 엄청난 충격을준 사건이었는데 해당사건에 아더 앤더슨 고위 관계자들이
서류소각과 위증을 조직적으로 지시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서 앤더슨의 도덕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여기에 2002년 월드컴 사태까지 터지면서 아더 앤더슨이 적극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회생불능 사태까지 왔고 결국 다른 회계법인들에 의해 분리되어 팔려나가면서
지금은 참 초라한 회계법인으로 남아 있죠
그럼 왜 아서 앤더슨은 이런일을 저질렀나 라는 의구점이 남게 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아서 앤더슨이 컨설팅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아서앤더슨의 고객들은 경영과 회계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았는데 컨설팅부분의
매출이 회계감사보다 월등했던것이죠.
즉 돈되는 사업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90년대 말 회계감사는 컨설팅업무를 따기 위한 미끼수준이기에 회계감사를 공정히 진행하지
못하는 환경이 되어버린것이었습니다.
이런 아서 앤더슨이 무섭게 성장하자 다른 회계법인들도 너도나도 할것없이 컨설팅사업부를 차려
똑같이 해먹으려 했는데 마침 분식회계 사건이 터지면서 아서 앤더슨이 폭망하자
다른 회계법인들도 잽싸게 컨설팅 사업 비중을 줄이면서 발을 싹 뺏다고할수 있습니다
이후 미 의회는 회계감사법인 회사는 피감사기업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수 없다라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아서 앤더슨 사건을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현대의 회계원칙을 정립하고 회계사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강조하신 아서 앤더슨이
이사건을 보셨다면 정말 열폭할만한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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