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식품 역사와 오뚜기로 넘어가기 전까지
청보식품의 시작은 지금은 없어진 방직회사 풍한방직으로 광복이후 기계판매업체 사장 김영귀가
적산기업으로 불하받아 1960년대에는 제일모직에 버금갈 정도로 큰 기업이었다가 1970년대부터 휘청이었다가
김영귀의 아들 김정우를 내세워 식품산업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청보식품입니다.
사실 청보식품이 갑자기 시장에 뛰어든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는데
당시 군납 라면 납품권 과정에서 전두환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와 풍한방직 회장이 친인척 관계라는 소문부터
여의도 순복음교회부터 통일교가 투자했다는 여러가지 소문이 돌았죠
결론적으로는 군납업체 선정과정에서 당시 청보식품 사장 장기하가 하나회 출신으로 군납 라면 납품권 획득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청보식품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삼양식품 간부출신을 무더기로 영입하였고
당대 최고로 잘나가는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4개월 만에 5%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면을 생산하는 장비와 기술력이 떨어지다보니 라면맛이 좋지않아 군납라면 조차
잘 먹지 않은 라면으로 전략하면서 말그대로 맛없는 라면이라는 저품질 라면을 판매하다 망해버렸죠
일단 청보식품에서 생산한 라면은 3년동안 20여종으로 몇가지 라면은 오뚜기로 넘어간 라면도 있는데
사실 청보 라면 생산라인이 이후 오뚜기로 넘어가 오뚜기 라면이 되었는데
대표적인 라면이 열라면과 오뚜기 스파게티 라면이죠
그러다 청보식품이 발하고 모기업 풍한산업의 이름만 유지되다 2003년을 끝으로 역사속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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