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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경제와 역사 개막장 초인플레이션에 대해

틱톡2 2016. 8. 5. 16:24

짐바브웨 경제와 역사 개막장 초인플레이션에 대해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나라로 국토면적은 일본과 비슷한크기에 1,500만명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입니다

짐바브웨 역사는 7~8세기 이슬람 무역상들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교역하면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농경과 목축으로 먹고살던 무타파 왕국이 존재했으며 영국이 이곳을 식민지화 하기 이전 이미 내전으로 왕국은

멸망한 상태로 막대한 양의 황금이 나오기도 했던 나라입니다.





짐바브웨는 영국의 남아프리카회사가 이곳에 진출하면서 이곳 부족들과 충돌하게 되었는데 영국군의 최신무기 앞에

쪽수로 밀어 부치는 부족들은 어머무지한 사상자를 내는 전쟁으로 1923년 자치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자치권이 보장된 나라라고는 하지만 이미 백인들이 경제, 정치를 완전히 장악한상태로 이곳 주민들은

가혹한 생활을 할수밖에 없었으며 그러한 이유로 이곳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연방국가 형태의 준독립국가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60년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할 당시 짐바브웨 역시 완전독립을 하자는 의견이 커져가고 있었으며

1965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게 되었지만 당시 로디지아 백인들이 반발을 하게 되자

국제사회는 로디지아를 비난하면서 경제봉쇄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로디지아 - 부시전쟁으로 짐바브웨 해방전쟁이 터지는데 백인이 중심인 로디지아는 인구도 적고

경제봉쇄로 돈두 별루없어 무장이 불가능하자 용병을 고용해서 흑인 민족주의 단체와 전쟁에 들어가죠





근데 흑인민족주의 사람들의 내분으로 지들끼리 총질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전쟁은 3자대결로 흐르게 되고

중국이 지원하는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해방군 VS 소련이 지원하는 짐바브웨 인민혁명군 VS 로디지아 3자대결을

하게 되죠


초기에는 로디지아군이 많이 앞서나가는 형태였지만 국제사회의 경제봉쇄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고 결국1978년 로디지아 백인정부는 평화협상을 하면서 1979년 총선거를 통해 흑인과 백인의

연립정권을 구성하지만 중국의 지원을 받는 짐바브웨 민족해방군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1980년 열린

총선거에서 짐바브웨 민족해방군을 이끄는 로버트 무가베가 승리하면서 로디지아의 백인들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지금의 짐바브웨 공화국이 선포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브트 무가베의  짐바브웨 민족해방군은 소련이 지원하는 짐바브웨 인민혁명군을 탄압하면서

정치적으로는 막장으로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나름 경제는 잘돌아가고 있어 로버트 무가베 지지율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막장의 초인플레이션으로 2009년 실패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분류하는

실패국가지수에서 막장의 점수를 얻기도 했죠





하지만 그래도 실패국가지수가 2009년 이후로 빠르게 개선되면서 세계10위의 막장국가로 2009년때 2위를 기록한것보다는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여전히 인권문제가 심각한 나라로 로버트 무가베의 무자비한 폭압정치가 자행되고 있는

최악의 독재자 나라가 바로 짐바브웨 입니다

참고사항으로 2009년 워싱턴포스트는 세계최악의 독재자로 로버트 무가베를 뽑았고 3위는 김정일이 차지!!





그리고 짐바브웨 경제상황을 한번 살펴보면

일단 초막장 인플레이션으로 새로뽑은 지폐가 하루만에 휴지조각이 될정도이며 연간 물가상승률은

2억 3천만 퍼센트로 완전 개막장 테크중의 갑이죠!!


여기서 짐바브웨 달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이나라를 전세계에 알린 화폐이기도 한데 일단

달러를 같은 크기, 같은 두께, 같은 재질의 백지보다 저렴하게 만들었으며 2기 화폐가 도입된 시기 2006년도

지폐종류는 32종류로 일단 쩍고보자 라는 식으로 지폐가 만들어 졌으며 유효기간까지 명시한 첫번째 사례로

유효기간이 지나면 돈은 휴지조각!!

참고로 짐바브웨 달러로 1000억달러는 한국돈으로 200원의 가치!!

암튼 이렇게 개막장으로 진행되자 고정환율에서 변동환율을 채택하면서 울트라 개막장시대를 더욱 활짝 열게 되었죠!!

한예로 1000억 짐바브웨 달러로 계란 3개를 살수 있는 가치~~





그리고 3기 짐바브웨 달러에는 100조달러 지폐도 있었다는 사실로 우리나라에서는 짐바브웨 달러가

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도 재밌죠!!


다시 짐바브웨 경제이야기로 돌아와서 일단 지금의 막장국가가 되기 이전에는 나름 농사지어 먹고살던 건실한 나라였는데

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거쳐서 1%도 안돼는 백인들이 토지 대부분을 가지고 있는것에 불만인 흑인들이

대대적인 토지점거운동을 펼치자 최악의 독재자 무가베는 백인땅을 몰수해 흑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실제로는 무가베의 측근들에게 나누어 주는등으로 실제 농사를 짓지도 않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게 되자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고 이미 막장의 독재짓을 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도 외면받고 있는 현실에

부족한 세수를 채우기 위해 돈을 마구 찍어내면서 초막장 인플레이션이 되어버린것이죠


그리고 세계유수의 백금생산국으로 이렇게 경제가 초막장으로 흘러가자 원자재값을 올리면서 전세계는

요나라 때문에 아주 짜증나고 있는 중입니다.

2013년 짐바브웨 재무장관은 국고가 우리돈으로 23만밖에 없다고 실토했으며 결국 2015년 자국화폐사용을 중지하고

중국의 위안화를 공식통화로 사용하기로 결정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