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역사와독립 그리고 경제상황
동티모르 섬나라는 21세기 최초로 독립한 나라로 인구는 120만명정도 살고 있으며
국토면적은 대한민국의 1/6정도 크기의 섬나라입니다.
동티모르는 필리핀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카톨릭국가로 티모르섬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티모르섬 원래 하나의 섬이었지만 서쪽은 네델란드가 동쪽은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되었고
동쪽과 서쪽의 언어와 문화가 다른것이 특징이죠
사실 동서의 문화와 언어가 다른 이유는 식민지배가 아니며 원래부터 달랐다고 하네요
즉 인도네시아섬 내에서도 여러언어와 인종, 문화가 공존하면서 살았는데 네델란드 식민지배가 시작되면서
이들이 합쳐진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다 수백년간 분리되면서 더욱 문화와 언어적 차이가 심해졌기에 결국 동부지역의 동티모르는
독립국이 되었죠
동티모르에 처음 사람이 이주했던 시기는 약 4만년전으로 호주, 뉴기니 원주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000년전 멜라네시아인들이 이곳에 이주했고 이후 프로토-말레이인들이 이주하게 되면서
여러언어들이 모두 사용되는 나라입니다.
과거 동티모르에는 작은 왕국도 세워지긴 했는데 문자를 사용하지 않았고 주로 식민지지배를 받던시절
향료무역의 거점으로 사용되었죠
17세기 포르투갈이 쇠퇴하면서 네델란드가 패권을 잡게 되고 서티모르는 네델란드, 동티모르는 포르투갈이
식민지배하게되었는데 이때 카톨릭이 전파되면서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과 함께 유이한 카톨릭국가가 되었죠
근현대로 넘어와서 포르투갈은 모든 해외식민지 독립을 억압했는데 당시 포르투갈 정부의 군대는
끝이 안보이는 전쟁을 하자 쿠테타를 일으키면서 1974년 동티모르 독립이 논의되었는데
이때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는 좌파가 주도하는 동티모르가 공산국가가 되는것을 원치않아
인도네시아가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나라의 하나의 주로 합병해 버리죠
이후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에 대해 식민통치를 하면서 탄압을 혹독하게 당했는데
추방되거나 학살된 인구만 하더라도 전체인구의 1/3정도 규모였으며 1990년 냉전이 종식된후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으면서 인도네시아 독재정권 수하르토 정권이 퇴진되고 IMF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서 동티모르는 주민투표를 거쳐 2002년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티모르 출신이면서 인도네시아와 친하게 지내는 민병대가 독립에 반대하면서
2006년 반란을 일으키는 쿠테타를 일으켰는데 쿠테타 주축세력은 인도네시아를 지지하던 해고당한
군인들로 이들이 벌인 쿠테타가 진압되기도 했고 2008년에는 대통령에 대한 암살시도가 있으면서
동티모르의 치안은 상당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동티모르의 경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가난한 나라로
석유와 커피로 간신히 먹고사는 나라며 정식화폐대신 미국의 달러가 유통될정도로
경제력이 취약하며 의료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죠
동티모르 경제에서 앞바다에 매장된 석유는 어떻게 보면 성장할수 있는 부분인데
대부분의 나라와 석유회사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는 사실!!
그래도 그나마 석유때문에 GDP는 엄청 성장했지만 경제성장하기에는 너무 산업기반이 부족하다보니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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